금천디딤돌 사업에 사진관 ‘포토픽스’ 재능기부
2012-08-29 안희섭기자
금천구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구청 맞은편 발소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는 사진관 ‘포토픽스’가 재능기부에 나섰다.
‘토포픽스’의 김응수 대표는 3년 전부터 자신의 사진기술을 통해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에게 사진이라는 선물을 기부하고 있는 포토픽스는 격월로 10명의 어르신 영정사진을 찍고 액자에 담아 드리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지원해주시는 감 대표는 “내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일반 고객과 마찬가지로 최고급 사진재료와 액자로 지원해 드린다”고 말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약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드는 이 작업은 비용뿐만 아니라 인화하고 액자로 만들기까지 시간이 1~2주 정도 소요되는 많은 노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영정사진과 더불어 소년소녀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입학 및 졸업시즌에는 필요한 증명사진,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가족사진 등 많은 부분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처럼 단순히 성금으로 후원한 것과는 다르게 자신의 기술로, 재능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방식의 금천 디딤돌 사업에 현재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3개월 이상 참여하는 업체에는 디딤돌 현판이 걸리게 되는데 현판이 걸린 업체를 방문하게 되면 따뜻한 격려와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