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장근석, 모교 한양대 12억 쾌척
2011-11-23 박영주 기자
탤런트 장근석(24)이 22일 모교인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에 12억원을 기부했다.
한양대는 “장근석이 입금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진행시키기 위해 학교에 고지하지 않았지만 학교 홈페이지에 기부자 명단이 공개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4년생인 장근석은 연예활동으로 바쁘지만 성실하게 강의에 참여하며 학교생활을 해왔다.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장근석은 “알려져서 매우 당황스럽다”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양대는 ‘장근석 장학금’을 신설하고, 장근석 측과 협의해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을 위해 쓸 계획이다.
한양대 김용수 대외협력처장은 “12억이라는 큰 금액을 모교를 위해 기부한 장근석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