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미끄러운 점자블록 안전하게 바꾼다
행당2동 및 용답동 부근, 미끄럼 저항기준에 적합한 점자 블록으로 교체
2012-08-27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점자블록의 미끄러운 표면이 노인 및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낙상사고 원인이 되고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점자블록을 서울형 보도포장 미끄럼 저항기준에 맞춰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현재 보도와 건물입구 둥에 설치된 점자블록은 표면이 대부분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염화비닐(PVC) 또는 탄성고무소재로 만들어졌다. 이 재질은 비가 내리거나 도로 물청소 등 물기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미끄러움에 약한 단점을 지녔다.
이에 성동구 토목과는 지역내 설치된 점자블록을 전수 조사하여 시비 3천만원과 구비를 활용, 파손, 마모, 우천 시 미끄러움 등 보행 불편 사항에 대해 이달말까지 정비를 시행한다. 새롭게 설치하는 점자블록은 기존에 BPN20이었던 기준을 BPN40~50 수준으로 저항기준을 높이게 된다.
현재 행당2동 논골사거리 주변과 용답동 장한평역 부근에서 점자블록 교체공사가 시행중이며 이달 말 완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