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예보]올겨울 기습추위 잦다…큰 한파는 적을 듯
2011-11-23 배민욱 기자
올해 겨울에는 큰 한파는 없지만 기습추위는 잦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2011년 12월~2012년 2월) 예보에 따르면 12월에는 기온(영하 3도~6도)과 강수량(15~42㎜)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 확장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으며 서해안 및 내륙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한두 번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 확장시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오겠다.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두 번 눈이 내리기도 하겠다.
내년 1월에는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춥겠으나 기온(영하 5도~3도)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두 번 기압골이 통과하며 서해안과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18~55㎜)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교대로 받아 기온의 변동폭이 클 것으로 관측된다. 기온(영하 2도~5도)은 평년보다 높겠다.
북고남저의 기압배치가 형성되어 동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내륙산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19~61㎜)은 평년보다 많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