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공근로사업 220명 선발
2012-08-24 강영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하반기 장기 실업자와 저소득층 등 민간 고용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공공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
구는 시 보조금 지원, 일자리나누기(Job-Sharing)를 통해 12월까지 220명에게 추가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에 재원 요청을 해왔으며, 그 결과 2억8300만원의 공공근로사업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 보조금 추가 지원으로 올해 하반기(8월~12월) 5개월 동안 미 선발된 취약계층 약 100명에게 일자리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 구는 지난달부터 일자리나누기(Job-Sharing)를 통해 일자리 지원을 강화했다. 그간 공공일자리사업 근로시간은 8시간으로 일괄 적용됐으나 지난달부터 6시간으로 조정해 4분의3 분기와 4분의4 분기에 각각 60명씩 12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구 관계자는 "시 보조금 지원, 일자리나누기(Job-Sharing)를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이런 사례가 고용과 복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