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소년 자원봉사 교과서 만든다
2012-08-24 강영온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중·고등학교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우수 활동수기를 모아 올해 연말 모범사례집을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사례집을 각 학교에 배포해 자원봉사를 하고자하는 청소년들에게 모범사례로 제시하고 봉사활동의 길잡이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주 5일 수업이 도입됨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려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어 자원봉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사례집 발간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 봉사활동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매월 둘째 목요일, 토요일, 셋째 목요일에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실시해 자원봉사의 이해, 자원봉사자의 역할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교육장에 오기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체험위주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사례집이 발간되면 봉사활동을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생활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