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가로변 휴지통 실명제 실시
2012-08-24 강영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대로변에 설치된 가로휴지통 실명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역 가로 35조, 시청 가로 37조, 중부 가로 36조, 신당 가로 44조 등 152조다. 2개가 1조이므로 전체적으로 모두 304개가 실명제 대상이다.
이들 가로휴지통 옆면에는 관리부서와 담당자, 연락처, 시민신고사항 등이 게재된 현황판이 부착된다. 이 현황판만 보면 어느 행정기관과 어느 담당자가 가로휴지통을 관리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가로휴지통 관리카드에는 시설물명, 규모, 위치, 관리부서, 담당자, 전화번호 등 기본현황이 수록된다. 점검일자와 점검자, 점검사항, 정비내역 등 점검 및 정비 이력도 표시된다. 가로휴지통에 대한 시민신고가 있을 경우 접수일자와 접수자, 조치결과 등도 기재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가로변에 설치된 가로휴지통의 정비나 시민 신고 사항 등이 체계적이지 않아 관리가 미흡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