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폐지 수거 노인 138명 신규 발굴
야간작업자 90명에 야광 안전조끼 배부
2012-08-23 엄정애기자
관내 폐지 수거 노인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한 송파구는 약 한 달여간 총 138명의 폐지 수거 노인을 발굴해 이들에게 야광 안전조끼를 전달했다.
구는 대상자들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를 마치고 그중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야간이나 새벽 시간에 활동하는 노인 90명에게 교통사고 예방 주의와 함께 야광 안전조끼를 배부했다. 소요되는 예산은 ‘따뜻한겨울보내기’ 성금으로 충당했다.
배부된 야광 안전조끼는 새벽 및 야간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 수거 노인들의 시인성을 강화시켜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던 어르신들의 안전을 보호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부분 생활환경이 열악한 분들이니만큼 구에서도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 지속적인 안부살피기를 통해 2차 위기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이밖에도 문풍지 붙여드리기, 건강식 지원 사업, 가족 외식 지원 사업, 학습 환경 개선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소외계층을 돌보기 위한 세심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