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희망복지센터, 7개 분야 2,219개 민간자원 발굴

공공과 다양한 민간자원을 통합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2012-08-23     안희섭기자

관악희망복지센터가 민간자원과 연계해 병원 동행 자원봉사자 발굴․지원, 침대, 밑반찬 지원 등 송 씨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관악희망복지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해온지 약 100일. 오늘도 ‘관악희망복지센터’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이웃과 도움을 주고자 하는 손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기개입 사례관리 선정건수가 ‘관악희망복지센터’ 신설전인 1월~4월까지는 15건이었으나, 센터 설치 후 5월~7월에는 48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통합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민간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건강유지, 기본욕구충족, 보호, 사회적기능향상, 소득보장 및 경제, 조직적 서비스 지원, 지식 및 기술 습득 등 7개 분야 2,219개의 자원을 발굴했다.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개인 후원 업체, 종교단체, 비영리단체 등 비공식적인 민간자원들을 발굴해 정기후원, 자원봉사, 프로그램, 무료급식 제공,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장학금지원, 직업훈련, 취업알선, 방문간호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하고 있다.
관악희망복지센터는 지난 5월 8일 위기가정에 보다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서울지역본부) 등 관악지역 사회복지관련 36개 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례관리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는 관악구 위기아동에게 2억 원을 후원하는 약정을 체결해 뇌종양 어린이 1명, 백혈병 어린이 2명의 치료비 약 1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난 7월 5일에는 5개 사회복지관과 자원봉사자 50여 명, 후원기관 등으로 ‘행복한 방 만들기 협의체’를 결성해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7월말 현재 3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줬으며, 10월까지 총 12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메가박스 서울대점’ 객석나눔 후원을 통해 120여명의 저소득 아동들에게 영화 관람 기회 제공, ‘SK텔리콤 수도권 네트워크’ 다정다감 볼런투어 여행봉사활동, ‘사랑의 보일러 봉사단’의 쪽방촌 보일러 점검 수리 봉사, 농촌봉사활동, 1365 릴레이 자원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관악희망복지센터’는 복합적 위기가구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10명, 실무자 22명으로 ‘슈퍼비전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가 초청 강의와 진심공감 복지상담 교육과정도 6회에 걸쳐 운영했다.
이외에도 동주민센터의 복지상담기능 강화를 위해 복지종합창구를 설치하고,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지관련 정보를 수록한 복지종합안내서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