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운영

타이어,부품 점검 10월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

2012-08-23     안희섭기자

용산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해 구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수리센터’는 용산구와 지역 사회적기업인 ‘대한성공회유지재단 자전거 재활용사업단’이 협약을 맺어 지난 3월부터 시작했다. 매주 수,목요일에 지역 내 16개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10월까지 정기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이외에도 자전거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0년 3월, ‘자전거 무인대여소’를 설치한 바 있다. 한강대교 북단 교통섬에 위치하여 총 30대를 배치, 주민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평일에 ‘이동수리센터’를 활용하기 어려운 주민은 주말에 이곳에서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전문 기술자 2명이 상주하여 자전거를 점검해준다. ‘이동수리센터’와 마찬가지로 지역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소속 근로자를 고용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한편, 구는 2009년부터 ‘이동수리센터’사업을 시작하여 올해 7월까지 219회 운영, 총 2,340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