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고교 앞 빗물저류조 설치공간 상부에 쌈지공원 조성

학생 및 주민의 녹색쉼터 제공

2012-08-22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양재고교 앞 기존 도로하부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고 상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이상호우 발생시 양재고교 뒷편 우면산 우수의 유량초과 등으로 인한 통수능 부족, 집수정 및 맨홀을 통한 월류 발생으로 인근 지역인 남부순환로 및 서운로 입구 일대의 침수피해가 발생되었으나, 본 빗물저류조 설치로 인하여 양재고등학교 옆 산지부의 약 2만㎡ 유역면적에서 유입되는 800톤의 빗물을 가둠으로써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상당히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빗물저류조 상부에 쌈지공원을 조성하여 양재고등학교 재학생 및 인근 주민의 쉼터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기존의 막다른 도로상에 무질서한 주차차량으로 인한 주변 환경의 미관과 생활 저해요인을 완전 제거하였다.

쌈지공원은 총 면적 1,600㎡으로 평소 이용률을 고려하여 계획하였고 특별한 경우에 무대와 스탠드를 겸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평소에는 휴계와 조망이 가능하도록 넓은 잔디마당이 조성되었다. 특히, 공원 입구는 벚나무군식과 꽃잔디를 식재하고, 잔디마당 사이에 산석 앉음벽, 정방형 판석포장을 설치하여 소규모 휴식광장이 되도록 시공하고, 소나무, 단풍나무 등 여러 종의 나무을 식재하여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르는 쉼터를 조성하였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