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2 D.FESTA’개최

2012-08-22     안희섭기자

종로구는 구의 대표축제 ‘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2’의 대표행사 중 하나로 8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대학로 소극장 축제‘201 D.FESTA’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시작돼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예술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소극장의 매력을 대학로라는 공간 안에 펼쳐 보임으로서 대학로가 진정한 연극 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열린 문화의 장이자 대학로를 대표하는 종합공연축제이다.

축제는 극장공연(IN DOOR)과 거리공연(OUT DOOR)으로 이루어진다. 2012대학로소극장축제 D.FESTA 극장공연은 극단 빨래터(종로노인종합복지관)의 연극 ‘경로당폰팅사건’으로 막을 연다. 60세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극단 빨래터는 2011대학로소극장축제 D.FESTA 연극워크숍을 통해 연극활동을 시작했다.

2012대학로소극장축제 D.FESTA 극장공연은 해외초청작 7편, 지역공모선정작 2편, 특별기획공연 2편으로 구성된다.

9월 22일부터 시작되는 거리공연은 국내최초로 한중일 줄타기 명인들의 ‘줄타기 삼국지’, 금난새가 이끄는 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쿠코’의 거리연주, 신진마임이스트를 선발하는 마임컨테스트로 시작되며 중국, 러시아, 일본, 프랑스, 뉴질랜드 팀과 신진거리 공연퍼포먼서 굿스트릿 팀들이 대학로 관객을 기다린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대학로지역 주민들이 만드는 연극공연(극단 빨래터), 거리공연(종로지역아동센터, 디페스타 크라우니 유스), 상상밴드(종로노인종합복지관)도 참여하며, 종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축제기간동안 거리환경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부대프로그램으로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연극환경의 변화와 극단의 생존’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개최해 소극장의 활용방안과 나아가야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