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결혼이민자 조기정착 프로그램 추진

리본강의, 모래놀이 치료, 바리스타 교육 등

2012-08-22     안희섭기자

강서구는 지난 6월부터 다문화 인식개선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모한 결과 ‘1박2일 가족캠프’,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 ‘바리스타 양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느낄 수 있는 소외감을 극복하고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통해 다함께 아름다운 고장을 만들어 가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가족화합 프로그램으로는 ‘아름다운 동행 1박2일 가족캠프’를 준비했다. 다문화 10가정, 일반가족 10가정을 선정, 허브 빌리지(경기도 연천군 소재)로 10월 13일부터 1박2일 여행을 떠난다. 한국생활 정착을 어렵게 하는 심리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이 한데 어울려 상호 이해와 소통의 문을 여는 시간을 갖는다.

‘도란도란 사랑 나눔터’는 전문 여성인으로 역량을 키움은 물론 자녀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문적인 리본공예를 습득케 하여 다문화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작품전시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게 한다. 8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마레키즈 카페(화곡동 소재)에서 진행된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있다. 기계를 이용한 에스프레소 추출뿐만 아니라 핸드드립을 통해 다양한 커피를 만드는 전문 바리스타를 양성한다. 9월 11일부터 11월 9일까지 12명을 대상으로 주2회 1일 3시간씩 총 18회 54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