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조상 땅 찾기 사업’ 홍보 동영상 자체 제작

광진구청 IPTV, 홈페이지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2012-08-22     안희섭기자

광진구 지적과 과장 등 직원 6명이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그콘서트 ‘사마귀유치원’으로 각색한 동영상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6~7월 두 달 동안 지적과 직원은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소품준비와 연기를 연습했으며, 정책홍보담당관 직원은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편집해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동영상의 콘텐츠인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은 전국 토지를 대상으로 조상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를 무료로 찾아주는 제도로, 1995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나 일반 구민들은 이 사업의 효과나 신청방법 등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실적이 저조하다.현재까지 광진구는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추진으로 588명의 신청을 받아 639필지 1,303,281㎡의 토지를 찾아 주었다. 조병현 광진구 지적과장은 “기존에 이 사업은 팜플렛이나 안내문 등을 통해 획일적으로 홍보를 했었는데, 노인, 장애인, 청소년 등 구 정책에 대한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재미도 주고 정보도 줘야겠다는 생각에 이번 동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영상은 일수꾼이 알려주는 조상 땅 찾기 관련 서류 및 신청방법, 흥부와 놀부이야기를 통한 땅 찾기, 노래와 율동을 통해 배우는 땅 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미를 위해 마지막 부분은 출연직원이 강남스타일 춤을 추며 마무리된다.

동영상은 이달부터 구청 본관, 보건소, 민원실, 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인터넷 프로토콜 텔레비전(Internet Protocol Television, IPTV) 24대와 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의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통해 볼 수 있다.

동영상은 하루 평균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찾는 구민 4천여명에게 노출되고, 구 홈페이지 방문자 및 SNS 클릭수는 3,778건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