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민들의 이웃사랑 훈훈

고려대학교 체육학과 동창회와 구로5동 자원봉사협력단 봉사활동

2012-08-21     안희섭기자

한여름에도 구로구민들의 이웃사랑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구로5동 자원봉사협력단에서 관내 저소득 어르신 250여명에게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했다. 주민자치위원, 새마을부녀회, 외환은행․예스병원 임직원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자원봉사협력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무더위 속에서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23일 고려대학교 체육학과 77학번 동창회가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여름철 건강식 미숫가루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체육학과 동창회가 무더운 여름 어르신들의 건강유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구청에 제의해 성사됐다.
오류동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나선 이도 있다. 오류동의 박종규(민주실업(주) 대표)씨는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메리워드 공부방(시설장 마리아수녀・오류동)의 열악한 시설을 전해 들었다. 20명의 아이들이 선풍기 3대로 무더위를 견디는 모습을 본 박종규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선뜻 에어컨 2대를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