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행당시장 인근 상가 제4호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지정

성동구는 행당시장 인근상가를 ‘제4호 디딤돌 나눔의 거리’로 지정했다.

2011-09-29     엄정애기자

 
‘아름다운 이웃 서울-성동 디딤돌’사업은 2008년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역 내 상점, 학원, 기업체 등이 자율적으로 물품, 서비스 기부에 참여하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도움 받은 이웃은 상점을 칭찬하고 격려하여 지역사회를 ‘나눔공동체’로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디딤돌 사업을 보다 더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 중순부터 구청 공무원, 지역 사회복지기관 10개소 실무자, 자원봉사자가 마음을 모아 상점이 밀집한 신금호역 일대에서 지속적인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그 결과 신금호역 주변의 70개 업체 중 38%에 달하는 26개 업체가 디딤돌 기부업체로 가입하게 됐다.

경기가 좋지 않아 디딤돌 사업 홍보 캠페인이 상인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로 시작됐지만 좋은 취지의 사업이라며 흔쾌히 기부업체 가입을 승낙하는 가게주도 많아 디딤돌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다.

디딤돌 사업에 동참하는 행당시장 정육점 주인은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내가 파는 물건으로 손쉽게 이웃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며 이번 사업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