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전자발찌 착용 20대 목매 숨져
2012-08-20 엄기찬 기자
20일 오전 10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장구봉공원 소나무에 A(26)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B(8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에서 "공원을 산책하다가 물을 마시려는데 사람이 나무에 매달려 있어 깜짝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발목에 전자발찌를 찬 상태였으며, 파란색 계통의 반발티와 검정색 계통의 등산복 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외상 등 특이한 점과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전자발찌를 찬게 된 이유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