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JOB我DREAM’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1:1로 매칭 프로그램 참여

2012-08-20     안희섭기자

성북구가 고등학생들에게 진학을 넘어 꿈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인 ‘성북청소년 잡아드림(JOB我DREAM)’을 운영한다.
지난달 17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24일에는 자아탐색DAY가 진행됐다. 이날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진로교육전문기업(와이즈멘토)의 기부로 MBTI 성격유형검사와 STRONG 진로적성검사가 이뤄졌다.
8월 28일 열릴 직업탐색DAY에는 국회, MBC, KIST,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거래소 등 모두 8곳의 직업현장 가운데 멘티가 관심 있어 하는 1곳을 방문해 그곳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견학을 하며 관련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전공탐색DAY는 9월 10일 열리는데, 고려대학교 10개 학과(경영, 경제, 기계, 미디어, 생명과학, 수학, 심리, 정치외교, 컴퓨터, 행정)의 교수와 전공 대학생들이 고교생 멘티들과 만나 학과와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이어 오는 11월 24일에는 학생들의 소감발표와 축하공연 등으로 수료식도 열린다.
‘성북청소년 잡아드림’에는 고려대학교 10개 학과 학생 50명이 멘토(Mentor)로, 성북구 내 10여 개 고등학교의 학생 50명이 멘티(Mentee)로 참여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학생들의 정책연구 모임인 ‘KULAP’이 진행을 맡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8∼12월 열린 제1회 성북청소년 잡아드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98.7%로 높게 나타났다. 또 93%는 기존의 다른 진로적성프로그램보다 개선된 형태였으며, 98.2%는 다른 학생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참여 전공분야가 4개에서 10개로, 직업은 5개에서 8개로 늘어나고 대학생과 고교생 간 1:1 매칭이 성사돼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성북청소년 JOB我DREAM’은 ‘개개인의 성격과 적성에 맞는 대학 전공 탐색’ 및 ‘다양한 분야의 직업인과 연계한 실질적인 직업체험’을 통해 고등학생들의 꿈을 세워가는 데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