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사이버 창안·혁신 독서프로그램 운영
전문업체에 위탁, 만족도를 높이며 9월까지 95명 참여
용산구가 조직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사이버 창안·혁신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 창안·혁신 독서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직원이 자율적으로 1권의 도서를 한달 간 학습한 후 리포트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온라인으로 전문 위원이 자세히 평가한다. 단답형, 논술형, 실습형으로 다양하게 측정하여 책 1권의 내용을 완전히 체득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분야별 8개 학습관으로 정리하여 본인이 원하는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다. 업무와 관련된 책에 국한되지 않고 과학, 예술, 언어 등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세계 각국의 문화와 제도를 체험하며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서를 선택하면 원하는 곳으로 직접 배달해주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현재 54명의 직원이 과정을 마쳤고 41명이 9월 한달 간, 새로운 독서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구는 전문업체인 ‘명성인적자원개발원’과 협력하여 직원들이 간편하게 프로그램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휴러닝센터(http://www.hulearning.kr)에서 접수와 함께 모든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책 읽고 독후감 쓰기 운동’을 벌였지만 직원들이 큰 부담을 느끼는 등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선택하고 ‘독후감 쓰기’같은 천편일률적인 방법이 아닌 다양한 첨삭지도를 병행하는 쌍방향 독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과정을 마친 직원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