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9시 서울시내 63만곳서 5~30분간 소등

2012-08-20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22일 '제9회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후 9시부터 남산타워와 63빌딩 등 시내 63만여 곳에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등행사에는 서울의 랜드마크 시설 189곳과 공공기관 587곳, 아파트 등 주거시설 63만곳과 상가 등 민간건물 2714곳이 참여해 5~30분간 불을 끈다.

시는 또 '에너지의 날'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환경작품 시상식과 전시회를 비롯해 천체관측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오후 8시부터는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과 '토성', '화성'과 처녀자리 별 '스피카'를 관측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20분간 피크타임시간대 에어컨 끄기 행사가, 오후 2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절전행사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소등행사와 더불어 당일 전력 절감량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불 끄기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