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의회 박문수 의원, 미아역 에스컬레이터 민원해결

2013년 하반기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추가설치 예정

2012-08-19     안희섭기자

강북구의회 박문수 의원이 서울메트로 측에 미아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건의해 설치확답을 이끌어냈다.
미아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사업으로 현재 미아역 1번 출입구에 계획되어 있었다.
하지만 1번 출입구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승강편의시설로 설치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출구 이용률이 미아역 8개 출입구 중에서 2번, 3번 출입구를 제외하면 제일 낮은 수준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 시 승강편의를 위한 개선효과보다는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유동인구가 많은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여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메트로에서는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예정이던 사업은 올해 마무리를 하고 내년도 하반기에 6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로 설치하여 미아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편의시설을 확대 제공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와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번 서울메트로의 입장변화는 강북구의회와 강북구청 해당부서가 적극적으로 나서 이루어 낸 결과로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의 표본을 보여주는 사례가 평가되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