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을 옥상 농장에 초대합니다
동 주민센터 옥상에 토마토, 호박, 수박 심어 어린이들에게 인기
2012-08-18 안희섭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염리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도시텃밭에서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동은 주민센터 옥상의 빈 공간을 활용하여 70㎡의 텃밭을 조성한 뒤 맷돌호박, 벼, 수박, 녹각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기르고 있다. 넓은 옥상에 다양한 농작물을 넉넉히 심은 덕분에 호평을 받고 있다.
어린이들은 ▲절기에 따른 농작물의 생육상태 관찰 ▲물주기, 잡초 제거하기, 작물 수확하기 ▲봉숭아 물 들이기 등을 할 수 있다.주민센터 옥상 텃밭에 관심 있는 유치원, 초등생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신청은 염리동주민센터(☎3153-6663) 또는 염리동 주민자치위원회(☎3153-6650)로 하면 된다.
오남택 염리동장은 “도시에 사는 어린 아이들이 땅에 심은 씨가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