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290명 수료
삼성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3주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전라남도 읍·면·도서지역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2012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에는 300명이 참가해 290명이 최종 수료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대학교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3주간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성적평가가 우수한 학생 13명을 선발해 수료증과 함께 우수자 표창을 했다.
1학년 이상원(장흥중), 김성수(완도중), 2학년 황희수(남악중)는 최종 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은 이번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는 영어,수학을 총 155시간 집중 교육해 평균 학업 성취도가 1학년은 영어 22.8점, 수학 16.9점 올랐으며, 2학년도 영어 9.5점, 수학 12.6점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영어는 향후 대학입시에 적용될 국가영어능력평가 NEAT 교재로 수업을 진행했다.
한편 서울대 60명의 대학생 강사들은 중학생들의 학습지도 뿐 아니라 함께 합숙하며 함께 식사하고 빨래를 하면서 멘토 역할을 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지난 3주간 소중한 멘토, 롤 모델을 만난 것은 중학생 여러 분에게 큰 자산이다"며 "중학생 자신이 마음 속에, 몸 속에 지식이 쌓인다는 것을 즐겁게 생각하면서 공부에 전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오늘 흘린 땀이 내일의 영광이 된다'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의 말처럼, 폭염 속에서 힘들게 공부한 만큼 여러 분에게 유익한 시간이고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 배운 지식과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바탕으로 꿈과 희망을 이루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삼성은 지난 3월부터 대학생 강사들을 선발해서 배움의 의지가 강한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들에게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드림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