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2년 주민참여예산 의견 수렴
2012-08-17 강영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구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이고자 구민이 예산관련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조례를 제정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20명을 모집,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가동했다. 이에 일반 주민도 참석해 내 고장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동장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정확한 일정은 동주민센터로 문의해 참여하면 된다.
세부적으로, 주민복리를 위한 사업제안은 물론 예산절감 등 용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여러 사업 중 지역을 위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전반적인 재정운용에 대한 의견도 가능하다.
참석이 여의치 않은 경우 구청 홈페이지 '예산주민참여방'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참여 할 수 있다. 또 구청 민원실과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주민의견제안서를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구민이 제안한 소중한 의견은 관련 법률과 조례를 검토, 타당성을 평가해 다음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한다. 결과는 각 부서에 통보돼 2013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