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마을일꾼 양성 주민교육 실시

2012-08-17     강영온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마을리더와 마을일꾼을 키우기 위한 주민교육을 '역량강화 과정'과 '심화교육과정'으로 나눠 이달 말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역량강화과정'은 주민대상 동별 순회교육으로 다음달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일반주민,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직능단체 회원, 동주민센터 직원등이다.

교육은 ▲마을공동체의 개념 ▲주민참여와 주민리더십 ▲다양한 마을공동체 사례 설명으로 생소한 마을공동체를 이해하기 쉽게 돕는 기초강의와 '마을에 대한 생각'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워크숍으로 이뤄진다.

'심화교육과정'은 이달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6주간 3시간씩 마을학교 형태로 전개한다.
참여 교육방식으로 ▲마을개념▲마을조사 ▲마을의제 설계 ▲우수사례 탐방 ▲마을사업계획수립 등 주민 스스로 개성있는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마을공동체 관련 자체 홍보교육용 동영상을 사내방송동아리와 자체홍보장비를 활용해 제작해 각 동 직능단체 회의와 구 행사시 활발하게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구민에게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를 마을공동체 토대를 마련하는 시기로 정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동대문구 마을공동체 지원 조례'를 지난 9일 공포했다.

이번교육은 동대문구 주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에 참가하고 싶은 주민은 오는 28일까지 구 정책담당관 마을공동체팀(02-2127-4383~4)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