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찰서·軍과 긴급상황시 협력 강화

2012-08-17     강영온 기자

서울 중구와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제218보병연대가 각종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구청장실에서 각종 긴급상황 발생시 협력강화를 위한 합의식 행사를 가졌다. 최창식 중구청장과 박명수 중부경찰서장, 이철구 남대문경찰서장, 이진용 제218보병연대장이 합의서에 서명을 했다.

이는 지난 해 우면산 산사태와 같은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우왕좌왕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해 체계적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것으로, 3대 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는게 목적이다.

이를 위해 중구가 재난발생 대비 분야, 중부·남대문경찰서가 국내 일반테러 대비 분야, 제218보병연대가 군사적 도발 대비 분야의 주무기관이 돼 상황발생시 주도적으로 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물론 제218보병연대도 적극 동참함에 따라 중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안전특별구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