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철1호선 지하화 탄력 받아

2012-08-17     강영온 기자

경부선 국철 1호선 노량진~당정구간 지하화 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지난 14일 6개 지자체(영등포·구로·금천·경기 안양·군포)와 국철 지하화를 위한 상설협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 및 국철지하화 기본구상 용역 공동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설협의회는 각 지자체장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임기 2년 단위로 협의회장을 선출, 운영하며 초대 협의회장은 금천구청장, 안양시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주요 사항으로는 지하화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재정적 협조와 실무회의 구성 및 전문가 자문 등이 포함된다.

또 국책사업으로 추진 건의를 위한 단계적 방안으로 노량진~당정구간(27km)에 대해 사업타당성 확보 등 기본구상 용역을 6개 지자체가 공동발주하기로 합의했다.

소요 용역비는 각 지자체 분담 비율에 의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에서 지하화 100만인 서명운동이 추진되고 있어 6개 지자체도 함께 동참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국철 지하화 촉구 공동성명서 발표 및 100만인 서명부와 용역결과를 해당관청인 국토해양부에 국책사업으로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