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치매검진서비스 운영
2012-08-17 강영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달부터 다음달까지 지역 내 123곳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치매 검진과 작업치료를 하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Wake Up the Brain'이란 간단한 체조나 기억력 향상 훈련 등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두뇌 훈련을 명명하는 말이다.
구 치매지원센터는 경로당을 방문해 검진 후 '치매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설명과 각종 인지건강 프로그램(작업치료·미술·컴퓨터·체조 등) 등을 30분 동안 진행한다.
또 보건소에서 제작한 쉽고 재미있는 생활체조와 기억력 향상 훈련법 등을 가르쳐 주고 혈압 등 간단한 검사도 실시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치매는 환자 개인의 불행만이 아니라 가족과 이웃에게 물질적·정신적 부담을 주기 때문에 지역 차원에서 풀어가야 할 문제"라면서 "예방과 검진, 관리 단계에 관심을 기울여 고령층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가족들의 짐을 덜어주는 노인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