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5일부터 불법이민 추방 완화…어려서 건너온 이민자 등

2012-08-16     양문평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15일 불법이민자들의 추방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한 행정명령이 15일부터 실시됐다.

이 조치로 어려서 미국에 건너온 젊은 불법 이민자들이 혜택을 입게 됐다. 또한 15세에서 30세에 이르는 불법이민자로써 범법행위를 한 적이 없는 경우도 직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를 발표하면서 그것은 사면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이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를 두고는 의회에서도 비슷한 사항들이 논의됐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오바마 정부가 행정명령의 형식으로 돌파구를 마련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