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사업 백서 발간

2012-08-15     강영온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3월 26일~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구에서 지원한 사업 추진 내용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0년 G20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핵안보정상회의까지 국제사회에서 큰 규모의 정상회의를 두 번이나 개최 지원한 57만 구 주민이 쏟은 정성과 지원과정을 백서 발간을 통해 기록에 남기기 위함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지원사업 백서'는 총5장으로 이뤄졌으며,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경위와 의의, 손님맞이 준비를 위한 구의 지원과정, 세계속의 강남을 알리는 홍보 마케팅 과정 등을 자세하게 풀어 놓았다.

또 핵안보정상회의의 경제적인 효과 내용도 담겨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한 고용 및 도시 이미지 제고, 한류 관광객 유치와 같은 구 브랜드 증진등의 간접적인 경제효과를 합한 총 경제효과는 1296억5000만원으로 추정, 이 중 30% 정도에 해당하는 388억9000만원의 경제 효과가 강남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백서를 발간함으로써 향후 강남구의 국제행사 개최 시 참고자료로 활용함은 물론, 성공적인 국제행사 지원사업에 대한 강남구의 자치역량을 널리 알릴 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