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차량, 전자태그 부착해야 혜택 받는다
2012-08-15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승용차요일제 전자태그 차량부착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한 차량은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해 전자태그와 차량번호가 같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올린 뒤 승인을 받아야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서울시승용차요일제' 앱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요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도 강화한다. 현재 21곳인 자동 단속지점을 26곳으로 늘린다. 내구연수 3년이 지난 전자태그를 교체해 요일제 가입자가 혜택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요일제에 가입하면 자동차세 5%,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 50%, 공영주차장 요금 30%, 자동차보험 8.7%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요일제 인센티브 가맹점 1960여곳의 위치와 할인정보도 제공받는다.
시 관계자는 "승용차요일제를 준수하는 시민이 제대로 된 혜택을 누리고 제도 시행의 목적인 교통량 감축을 위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