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오늘 강남 뜬다…SBS인기가요 게릴라

2012-08-14     박영주 기자

 SBS TV '인기가요'가 뉴 한류스타 싸이(35)의 '강남스타일' 게릴라 콘서트를 연다.

싸이는 14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출현, 시민들과 함께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민다.

SBS 관계자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노래를 진짜 강남에서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가수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청자들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메라를 10대 가까이 동원하며, 회전무대도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의 CNN,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소개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싸이의 훨씬 더(THE) 흠뻑쇼' 콘서트는 CNN, 월스트리트저널, ABC, 로이터 등이 취재했다.

이날 3시간30분 동안 펼쳐진 콘서트 후 청중이 앙코르를 요청하자 싸이는 무려 1시간이나 흥겨운 무대를 덤으로 선사하기도 했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 팬들은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강남역 사거리 싸이의 '강남스타일' 게릴라 콘서트는 19일 '인기가요'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