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맞춤형 전문 복지 서비스 본격 제공

주거복지센터, 금융복지상담센터 운영

2012-08-13     안희섭기자

관악구는 지난 5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모사업으로 중앙동과 난향동에 ‘주거 복지센터’를 열어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서비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악주민연대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거 복지센터는 주거상담 및 사례관리, 맞춤형 중개서비스, 집수리 등 주택관리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관 및 민․민이 주도하는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원한다.
주거 복지센터의 전문상담원이 공공기반에서 직접 시행하기 어려웠던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해준다. 특히 주거취약계층의 상담사례관리 DB를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사회복지 시스템으로 파악할 수 없었던 취약계층이 요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8월 8일에는 주거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민과의 협력을 위해 주거복지사업 설명회, 서울시 주거복지정책 특강과 함께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등 20개 단체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구는 또 지난 7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관악구 신원동에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열어 저소득층 재무․채무 관련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관악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융복지상담센터는 금융복지상담사 2명이 상주하면서 금융컨설팅, 복지관련 정보제공, 금융상담, 생애 재무설계, 개인회생, 파산면책, 채무조정 등 가계 재무․채무와 관련한 모든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이 센터는 상담 뿐만 아니라 구제 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하며, 협력기관과 연계해 저소득층 자활을 위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 센터를 찾는 주민이 저학력, 건강문제, 장애가 있는 경우 각종 절차를 대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