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야간시간대 쓰레기 무단투기행위 단속 강화
11월까지 단속기간 늘이고 단속인원도 증원
2012-08-11 안희섭기자
강북구는 주택가 인근 밀집지역에 야간·심야 시간대 무단투기행위가 성행하고, 여름철 심야시간대 야외활동 증가로 공원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곳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고 있는데 따라 ‘무단투기 야간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단속강화계획에 따라 당초 올해 9월까지 실시하기로 한 야간단속은 11월까지로 기간이 2개월 연장되며, 단속인원도 16명에서 26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기존엔 청소행정과 소속 직원만으로 구성한 단속반을 지역사정에 밝은 직원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단속반으로 함께 편성해 단속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야간단속 시 주요 단속대상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내 집·내 점포 앞이 아닌 곳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 책상·옷장 등 대형폐기물을 무단으로 배출하는 행위 등이다.
단속활동은 옛 삼양극장 주변, 큰마을 마당 등 상습무단투기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관내 114개소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구에서는 야간에 무단투기행위를 하다 적발된 위반자에 대해 관련법규에 따라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