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기업체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100% 감면
2012-08-10 강영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승용차 이용을 억제해 도심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에 나섰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인 총면적 1000㎡ 이상 시설물의 소유자가 승용차 부제 등 교통량 감축방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 '교통량 감축프로그램' 이행실적와 참여정도에 따라 매년 10월에 부과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해 주는 제도다.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에는 승용차 부제 운행(승용차 2부제·5부제·10부제·요일제), 주차장 유료화, 자전거 보관소 설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이용보조금지급, 업무택시, 시차 출근제, 승용차 함께 타기, 셔틀버스 및 통근버스 운영 등 총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하나의 시설물에서 2개 이상의 감축 프로그램을 이행한 경우 각각의 감축프로그램 경감비율을 합산해서 경감하기 때문에 대상시설물은 이 제도를 활용하면 최대 10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할 수 있다.
구는 10일 현재 대상 기업체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일대일 방문, 설명회 및 시설물 간담회 개최, 홍보물 배포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