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임산부· 영유아 영양교육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보건소는 영양위험요인을 소지한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양플러스사업은 구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임신부와 출산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 중 저신장, 저체중, 빈혈 등의 영양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을 대상자로 매월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교육받은 내용을 가정에서 실천해 대상자의 영양상태 개선을 돕도록 일정기간(6개월) 보충식품 패키지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영양지식의 습득은 물론 사업 참여 6개월마다 실시되는 영양상태 평가를 통해 영양상태 개선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 사업 평가결과에 따르면 참여 대상자의 빈혈율이 사업 전 대비 유아 14.2%, 출산수유부 12% 감소한 바 있다.
매월 실시되는 영양교육은 대상자의 영양섭취 개선을 돕기 위한 식품교환표, 식사구성안, 식생활지침 교육, 유아 대상자의 편식예방 및 교정을 돕도록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아들의 고른 영양섭취 및 건강습관 함양을 위해 아동심리치료사를 초청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놀이치료 특강을 실시한다.
편식교정이 힘든 48개월 이상의 유아를 주 대상으로 하는 실습교육은 만족도와 호응도가 매우 높아 사업 참여 종료 후에도 교육에만 참여하고자 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겁다.
구 관계자는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상담, 식품 패키지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