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 교류캠프

자매도시 청소년 80명 초청

2012-08-08     안희섭기자

강북구는 9일~11일까지 강북구 청소년수련관 및 서울시 일원에서 자매도시 청소년들을 초청해 ‘강북구 청소년 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교류활동을 통해 자매결연도시 간 유대를 강화하고 청소년들에게 다른 지역에 대한 이해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캠프에는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보성군 등 강북구 자매도시 청소년 80명과 강북구 청소년 20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한다.
9일 오후 1시 30분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북한산둘레길 탐방, 순국선열묘역 참배, 스포츠클라이밍 체험, 공동체 놀이, 수중올림픽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다지고 강북구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둘째 날은 본격적인 서울 문화 탐방에 나선다. 오전에 한강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고무보트 타기, 바나나보트 타기 등을 하며 한강수상스포츠를 체험하고, 롯데월드를 방문해 민속관을 둘러보고 놀이기구도 타볼 예정이다. 저녁엔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한다.
셋째 날인 11일은 서울 역사 탐방의 시간으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수난사와 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긴 서대문형무소와, 수도 서울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보여주는 서울역사문화박물관을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2박 3일 동안의 캠프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강북구 청소년 교류캠프는 지난 2002년 이후 11년째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매년 자매도시 간 상호방문을 통해 청소년 또래 문화의 이해와 교류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