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경찰서 등과 치매 어르신 안전망 구축한다
4시간 순찰로 독거 치매어르신 안전 수시 확인
중구는 관내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9일 중구치매지원센터 6층 강당에서 ‘치매 어르신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홍혜정 중구보건소장, 김영인 중구치매지원센터장, 박명수 중부경찰서장과 성재만 중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관내 치매 및 치매 고위험 어르신에게 닥칠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지역사회간 원스톱 SOS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중부경찰서는 홀로 사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순찰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어르신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배회하거나 실종된 치매 어르신이 발생하면 중구치매지원센터와의 빠른 정보교환을 통해 어르신이 가족 품으로 신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중부소방서는 치매 및 고위험 어르신 가정에 안심콜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방방재청 홈페이지에 어르신 정보를 등록하여 위급상황 발생시 보호자에게 그 상황을 SMS로 송신하고 신속한 출동지령에 따른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2009년 9월 중구치매지원센터를 열고 다양한 치매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등록관리사업을 통해 기초 상담 및 등록 관리, 방문간호, 사례관리, 가족모임, 조호물품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료 납입액 하위 50%에 해당하고 치매선별검사에서 이상을 보이는 노인에게 치매확진 검사비와 약값을 보조하는 등 노인들의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또한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해 만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진과 정밀검진, 원인확진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전문의가 거동불편 및 와상환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검사와 진료하는 방문검진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둥우리가족사업, 실버누리센터 운영, U-치매안심서비스, 기억비타민 情은 중구만의 특별한 치매관련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