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희망복지재단 도움 받아 폭염 취약 계층에 선풍기 전달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 늘리고 방문하는 이에게 아리수 지급

2012-08-07     안희섭기자

구로구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 독거노인, 고령자, 쪽방촌 거주자 등 폭염 취약 계층의 안전확보를 위해 적극적 예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구는 폭염에 취약한 홀몸어르신들을 긴급 조사해 구로희망복지재단의 도움을 받아 선풍기 41대를 지급했다. 동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는 53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휴일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늘렸다. 쉼터에 오는 사람들에게는 아리수도 지원한다.

또한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방문간호사,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 등 290여명이 폭염 도우미로 나섰다. 이들은 홀몸어르신, 쪽방촌 거주자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구로구는 자치행정과에서 운영하던 재난대비 태스크포스를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켰다.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통제반장, 상황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물보호반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