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한국 올림픽축구 4강진출…누리꾼들 "새역사 썼다…금메달 따자"

2012-08-05     배민욱 기자

한국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축구 4강에 진출하자 누리꾼들은 한국축구가 또다른 역사를 썼다며 환호했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영국과의 8강전에서 1-1로 비긴뒤 승부차기 5-4 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이 올림픽축구에서 4강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디 'swsw****'는 "잘했고 정말 대단하다. 진짜 오늘승리 일등공신은 기성용, 지동원, 이범영, 정성룡이었다"며 "브라질전은 어렵겠지만 이겼으면 좋겠다"

아이디 'will****'은 "대박이다. 승부에서 이겼다"며 "중요한건 역대올림픽 최고기록 4강에 올랐다"고 환호했다.

아이디 'cok0****'은 "대단하다. 솔직히 질줄 알았는데 너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 축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아이디 'sooh****'은 "진짜 눈물난다. 한국선수들 너무 멋있다"며 "진짜 이범영 선수가 막았을때에는 진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기뻐했다.

아이디 'zxcv****'는 "대한민국의 투혼이 심판의 오심도 7만명의 홈관중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추억이 되살아났다는 누리꾼도 있었다.

누리꾼 'peas****'는 "2002 월드컵이 생각났다. 너무 기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다른 누리꾼 'comb****'은 "2002년 월드컵때 스페인과의 대결이 생각나네요. 완전 우리나라선수들 짱"이라며 환호했다.

4강전인 브라질과의 한판 대결에 대한 기대감도 묻어났다.

아이디 'hank****'는 "자 이제 4강에서 브라질을 꺾고 일본과 결승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우승하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이디 'xksr****'는 "올라갈줄 알았다. 브라질도 별거 아니다. 이길 수 있다. 금메달 따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8일 오전 3시45분 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