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사장 등 14명 금강산 방문

2012-08-03     박상권 기자

장경작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14명이 고(故) 정몽헌 전 현대그룹 회장 9주기(4일)를 맞아 3일 오전 9시30분께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를 거쳐 방북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금강산지구 온정각휴게소에 있는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한뒤 회사 소유 시설물 등을 살펴보고 오후 4시쯤 귀환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단엔 금강산 문제를 담당하는 김영현 관광경협본부장 등이 포함돼 있어 북측과 현대아산간에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 등이 논의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정 전 회장의 부인인 현정은 회장,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 등은 경기 하남시 창우리에 있는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