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접수

2012-08-03     강영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24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구에 사업자로 등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각각 2억원과 3000만원이 한도다. 단, 유흥주점, 무도장업 등 사치·사행성업종은 제외된다. 구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했거나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은 우대받는다.

구는 지난 상반기 연3.0%였던 대출금리를 연 2.0%로 대폭 인하해 업체의 부담을 줄였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저금리이다.

지원받는 금액은 기업운영자금으로 사용해야 하며 상환기간은 2년거치 3년 균등분할로 2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 나머지 3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같이 상환한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융자신청서등의 양식을 다운받아 증빙서류를 지참해 지역경제과에 접수하면 된다.

성장현 구청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위기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그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며 "자치구 중 최저금리로 지원하는 만큼 경영 안정에 힘쓰고 있는 지역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