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고속도로, 휴가철 최대 교통혼잡
2012-08-03 강세훈 기자
이번 주말 고속도로는 하계휴가기간 중 최대 교통혼잡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3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번주 토요일(4일) 고속도로는 지난주(393만대)보다 20만대가량 늘어난 413만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하계휴가기간 중 최대 혼잡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갈 차량은 34만대, 일요일에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38만대로 예상했다.
대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으로 토요일은 서울에서 강릉이 7시간 30분, 부산은 8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의 경우 강릉에서 서울까지 5시간 40분, 부산에서 서울은 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 혼잡 예상시간은 토요일은 지방방향으로 경부선은 12시경 서울요금소에서 안성 등 50㎞ 구간, 영동선은 12시경 덕평에서 문막 등 90㎞ 구간, 서해안선은 12시경 매송에서 서평택 등 60㎞ 구간에서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계휴가 첫 주말이었던 지난주 토요일에는 12시경 영동선 호법분기점에서 여주 등 40㎞ 구간, 서해안선은 매송에서 서평택 등 35㎞ 구간이 최대 혼잡했던 것에 비해 이번주 혼잡구간이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주는 하계휴가철 특성상 영동권으로 향하는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의 혼잡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 주의 고속도로 하루평균 교통량은 395만대로 지난주 주중 하루평균 교통량(416만대)보다 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