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제1공단 부지활용 놓고 난상토론

2012-08-01     이정하 기자

 경기 성남 제1공단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2일 난상토론이 벌어진다.

성남시는 2일 오후 7시 희망대공원 야외무대에서 '성남 제1공단 부지 활용 방안'을 주제로 시민 노상방담(路上芳談)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노상방담에는 미리 참여를 신청한 600여명의 시민과 이재명 성남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 빈터로 남은 1공단 부지활용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노상방담에서는 수정구 신흥동 성남 제1공단 부지(8만4000㎡ 규모)를 놓고 ▲전면 공원화 ▲일부 공원 및 법원·검찰청 이전 ▲일부 공원 및 복합시설 건립 등의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는 제1공단의 부족한 사업성을 보완하기 위해 대장동 도시개발구역(91㎡)과 묶어 결합개발방식으로 제1공단을 개발할 방침이다.

대장동의 개발이익금 일부로 제1공단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장동 주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며, 이번 노상방담에서 이 문제까지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