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사업 402건 접수

2012-08-01     김지훈 기자

 서울시는 지난달 5~20일 주민참여예산조례에 따라 시민제안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402건 1986억원 규모의 사업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이중 자치구 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신청한 30억원 이내 범위의 사업은 196건 736억원 규모로 접수됐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총 206건 1250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보면 환경공원분야가 100건 584억원 규모, 건설교통분야가 101건 458억원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시민이 제안한 사업은 자치구별로 차이를 보였다. 강북구는 28건 금천구와 송파구는 각 16건, 동대문구와 서초구는 각 15건이었다.

반면 중구와 광진구, 관악구와 강남구에서 제안된 지역사업은 1건에 그쳤으며 심지어 강서구와 동작구에서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접수된 시민제안사업은 내용과 소요예산 등을 검토받은 뒤 2일부터 활동하는 자치구별 제안사업심사 소위원회에서 사업심의를 받는다.

한편 시민직접제안사업 206건 중 자치구 단위를 벗어나 서울시 전체에 해당하는 사업은 3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