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잡초제거 등 용역사업 '시민일자리'로 전환
2012-07-30 이정하 기자
경기 성남시가 그동안 전문 용역업체에 맡겼던 잡초제거사업 등을 시민 일자리사업으로 전환했다.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진행예정인 '지역일자리사업'에 그 동안 민간에게 용역을 주던 잡초제거 등 녹지시설물관리 5개 사업을 포함시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전환한 사업은 일반인도 기계 이용 등의 교육과 함께 노하우를 익히면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것들로, 시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이다.
이번 녹지시설물관리 사업이 포함되면서 '지역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시민은 47명(9.6%)이 더 늘어 490명으로 증가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시민은 사업기간 동안 폐자원 재활용, 취약계층 집수리,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재해예방 지원 등 6개 분야 40개 사업장에서 주5일 하루 6시간(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이내) 근무하게 된다. 일당은 2만7480원이며, 간식비 3000원이 지급된다.
시는 지역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 1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부터 각종 사업계획 수립 당시부터 전문 용역을 줘야할 사업과 단순 노무 사업을 구분하고, 전환 가능한 용역(위탁)사업은 성남시민 일자리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