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 협약 ’체결

KDB산업은행·롯데백화점 영등포점·국민체육진흥공단 당산 스피존 참여

2012-07-29     안희섭기자

영등포구가 지역 내 주요 기업들과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 협약’을 맺었다. 구는 27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KDB산업은행·롯데백화점 영등포점·국민체육진흥공단 당산 스피존과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구는 직장 내 남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해부터 기초 지자체로는 최초로 주요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해 왔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가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또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치게 된다.
구는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발굴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직원들의 출산·육아 지원, 직장 어린이집 2개소 운영, 여직원만으로 구성된 은행지점을 개점해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가족친화 경영에 힘 쓰고 있다.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09년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을 만큼, 여직원의 비율이 많은 점을 고려해 출산·육아 관련 제도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당산 스피존은 평소 가족의 날 운영, 출산·육아 지원 등 가족친화 경영에 힘써 왔으며, 사랑나눔 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