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8월부터 대형폐가전 무료수거

2012-07-27     강영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다음달 1일부터 용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형폐가전 무료수거'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형폐가전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1M이상 가전이 해당된다.

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내고 스티커를 구매해 집 앞에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수거하기도 전에 고물상에서 주요 부품을 떼어가는 등 병폐가 심했다.

또 냉장고, 에어컨은 냉매가 유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시키는 상황이 발생했고 대당 3000원부터 최대 1만 5000원의 수수료는 주민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됐다.

이를 위해 구는 '무료 수거'와 더불어 '무료 방문서비스'를 통해 업체직원이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단, 원형이 훼손되지 않아야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원형이 훼손되었을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수수료를 납부하고 집 앞에 내놓아야 한다.

신청방법은 업체 운영사이트(http://www.edtd.co.,kr)에 직접 신청하거나 동주민센터, 구청에 전화 혹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맞벌이 가정 등 주민편의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주6일 동안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