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저소득 초등생 대상 ‘여름방학 영어캠프’ 운영

기초생활수급자 100%, 차상위층 90% 구비로 전액 지원

2012-07-26     안희섭기자

양천구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 동안 관내 저소득층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참가비용 38만 원이며, 기초생활수급 대상은 100%, 차상위층은 90%를 구비로 전액 지원한다.
‘영어캠프’에서는 상황별 다양한 몰입형 체험수업을 준비해 글로벌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였으며, 영화제작과 미술작업 등 다양한 팀별 영어수업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지난 2011년 3월, 양천해누리타운 내 ‘양천어린이영어도서관&영어체험센터’를 개관한 바 있다. 영어도서관은 3만여 권의 영어도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원어민과의 체험영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어체험센터’는 7개의 체험실을 갖추고 관내 거주 영․유아 및 초등학생(3학년 이하)에게 다양한 생활영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는 목동과 비 목동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신월동 지역에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하고 2013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월영어체험센터는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서중학교 내에 만들어진다. 학교 내 건립 예정인 공동이용시설을 설계 변경해 확보한 378㎡ 공간에 도서열람실과 체험실, IT-LAB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효율적인 시설운영을 위해 구청에서 직영한다.
구는 “영어캠프가 소외계층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 평등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교육특구로써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