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신나는 방학 재미있는 환경교실’ 개최

‘노원에코센터’,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 방문

2012-07-25     송준길기자

강북구가 청소년들에게 방학기간을 이용해 지역의 환경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생을 대상으로 24일 ‘신나는 방학 재미있는 환경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이 참여해 노원구에 위치한 ‘노원에코센터’의 탄소제로하우스와 강북구에 있는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을 차례로 견학했다.

노원에코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태양열 집열관 및 태양광 전자판, 폐열회수 환기장치, 에너지쇼룸 등을 견학하며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이 일상생활에서 이용가능한 에너지로 변환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또 강북구 재활용품 선별처리시설을 방문해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을 교육받고, 선별작업장 견학을 통해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등이 선별과정을 거쳐 생활에 필요한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자원의 소중함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경험했다.

구 환경과 관계자는 “어린시절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가 남이 아닌 내가 직접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에게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올해 5~7월까지 환경전문단체인 ‘강북구 그린리더’와 공동으로 지역의 초·중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총 59회의 환경교실을 개최한 바 있다.